원더브라 노와이어 볼륨감, 편안함 기대해도 될까.
리뷰퐁퐁의 원더브라 '노와이어' 내돈리뷰입니다.
이번에 저는 원더브라를 처음 사보았어요. 볼륨감과 편안함으로 이미 국내에서도 유명한 속옷브랜드 '원더브라'이죠.
특히나 요즘 '노와이어'가 대세라고 하지만, 저는 뭔가 '노와이어'하면 몸매를 잘 못잡아줄것같은 생각에 살 생각도 안했어요.
미란다커가 원더브라 모델하던 시절에는 입어보고 싶었지만 미란다커 이니까 가능한 속옷이겠거니 했죠. 그러다가 최근에 홈쇼핑에 원더브라가 완판되는것도 여러번 보았습니다.
그때마다 구경만하고 고민만 했었네요.
홈쇼핑에 원더브라가 나올때마다 깔끔하면서도 볼륨감, 편안함, 세련됨에 나름 마음속에 눈여겨 보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주말 오후 연이은 장마에, 코로나에... 어디 가지도못하니 답답한 요즘. 집에서 TV보다보니 홈쇼핑에 원더브라가 세일하고 있네요!
제품명은 2020년 여름 최신상 원더브라 '노와이어 더블업 에디션' 입니다.
구성은 브라와 팬티 4세트에 여분으로 주는 팬티까지 3벌. 원가는 169,000원인데, 단하루 50%세일 한다는거예요. 50%세일 가격이 84500원!
이건 사야해!! 라는 생각에 내적갈등후.... GS홈쇼핑에서 구매완료 했네요.
총 구성은 4개 세트 + 팬티3장 이예요. 넉넉한 구성에 세일가격까지 안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어 홀린듯 주문하고나니 배송이 다음날 하루만에 도착했어요!
진짜 홈쇼핑은 배송이 빨라서 좋은것 같아요.
검은박스에 노란라벨이 붙은 원더브라입니다. 영롱한 박스안에 속옷 4개 세뚜세뚜 그리고 팬티3장.
속옷 하나하나 다 포장이 되어있고 라벨이 붙어있네요. 그리고 제 신장은 167cm 53kg. 속옷사이즈는 75B, 90 입니다.
새 속옷을 보자마자 흐뭇하고 행벅하네요. 컬러구성도 데일리하게 입을수 있는 화이트, 블랙, 베이지, 코랄 이렇게 4가지예요.
원더브라 홈페이지 들어가니 너무 예쁜 모델이 입고있는 사진이예요.
아니 그건 그렇고... 그래서, 제가 제일 궁금했던건 "노와이어인데 가슴을 잘 잡아줄까?" 결론은 노와이어인데 가슴을 잘 잡아줍니다.
그리고 일반 와이어보다 조쿰 더 편안한 느낌이예요. 그렇다고 아얘 속옷을 안입은것같은 느낌은 아닙니다.
먼저 화이트 색상부터 볼께요. 고급스럽고 세련 그자체...! 원단도 보들보들 부드러워요. 이번 노와이어 라인이 컬러마다 디자인이 조금씩 달라요.
화이트는 시스루와 레이스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가장 예쁜것 같아요. 컬러도 여름에 잘 어울리며 입으면 화사하고 청춘한 느낌 입니다.
여름시즌에 나온 제품이라 '아쿠아템프'를 사용해서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브라라고 하네요.
여름에 땀나면 잘 마를수 있는 재질로, 브라컵 안쪽에 '아쿠아템프'가 있어서 구멍이 작게 송송 나있어요. 폭염에 땀나면 진짜 속옷부터 꿉꿉하잖아요....
그래서 여름 시즌에는 기능성원단으로 된 속옷이 필요한 것같아요.
직접 입어보니, 기능성 원단이라 땀이 나도 일반 브라보다는 땀이 조금 더 빨리 마르는 것 같아요. 브라 옆라인도 보면, 통기성이 좋게 시스루로 된 레이스가 들어가서 시원해요.
거기에 W 실버포인트! 너무 예쁜데 화이트라서 뭔가 소듕하게 아껴서 입게되네요.
그리고 원더브라 속옷에서 제일 궁금했던거 노와이어인데 볼륨감은? 젤타입 패드가 있어서 볼륨감이 어느정도 생겨요.
원래 저는 A컵인데요... 그래서 속옷을 살때 볼륨감이 있는 브라를 항상 찾곤했어요. 근데 볼륨감이 있으면 패드때문에 어느정도 불편함이 있다는거.
근데 원더브라를 입으니까 다른 브랜드 속옷보다 볼륨감과 가슴골이 생겨보입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다른 타브랜드에 비해 착용감이 편해요.
원더브라에는 젤타입의 오일패드가 들어있다는데 특이한건, 컵마다 몰드사이즈가 다릅니다. A컵은 28~ 30mm, B컵은 18~20mm, C컵은10mm 예요.
A컵이 더 두꺼운줄 알았으면 A컵살껄 그랬네요... 너무 꽉조이는것보다 살짝 여유있는게 좋아서 B컵을 주문했거든요.
아무튼 B컵을 해도 가슴골이 생기고, 불편한 볼륨감이 아니라서 그게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샀던 볼륨브라는 너무 불편해서 입다가 버린적도 많아요.
그리고 이전에 입었던 에블린의 울트라푸쉬로 비교를 해볼께요. 볼륨감있는 브라중엔 그나마 제일 탑이라고 생각하는데 와이어가 있어서 그닥 편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원더브라가 노와이어인데도 볼륨감을 잡아주는 느낌이 있어서 이래서 유명하구나 싶습니당. 그래서 다음번에도 다른 라인으로 원더브라 재구매 하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블랙컬러는 워낙 기본템이죠. 자세히 보면 화이트랑 다르게 레이스 없고, 더 베이직하지만 탄탄한 느낌.
브라컵 윗쪽과 팬티허리라인에 트윈클한 부분이 포인트! 블랙 W 포인트가 있어요. 이것도 너무 과하거나 두꺼우면 촌스러울수 있는데, 얇게 포인트가 되어서 깔끔하고 예쁩니다.
내구성 자체도 너무 흐물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아요. 적당한 쉐입모양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드러움이 섞인 착용감입니다. 블랙도 입어보니 제 마음에 들어서 "왜 이제서야 원더브라를 샀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다음으로는, 가장 데일리하게 잘 입을수 있는 베이지컬러. 자칫 밋밋할수 있는데, 로즈골드 W로고가 포인트가 되요. 그리고 어깨끈에 들어간 원더브라 로고도 있어요.
사진으로 보이시나요? 화이트나 블랙에는 없었어요. 아무튼, 이렇게 베이지컬러는 밝은색 상의인 티셔츠나 블라우스에 꼭 필요한 색상입니당.
날개부분도 통기성 좋은 소재로 더운여름에 퀵드라이 해주고, 일반 브라보다 날개가 조금 더 넓어요. 그래서 슬림한 옆라인을 만들게 해준다고 하네요!
그다음은 코랄컬러예요. 4개 세트중에 가장 컬러풀해서 기분전환하기에 딱 좋은 컬러입니다.
디자인은 다른색상과 다르게, 사선으로 포인트가 들어갔어요. W 로즈골드 이니셜이 마찬가지로 있구요. 촌스럽지 않은 산뜻한 코랄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홈쇼핑에서 팬티3장을 더 준것에 대한 리뷰해볼께요.
세트에 들어가는 팬티와 디자인은 달라요. 원단은 세트에 있는 팬티와 비슷하게 탄탄하고 보드라운 느낌. 하지만, 서비스라 그런지 W로고가 그냥 플라스틱....이네요.
세트에 붙어있는 W로고는 참 예쁜데.... 덤으로 주는거니까 막입기 좋은 팬티 3벌입니다.
하나하나 포장되어 있어서 포장지가 어마어마하게 나와요. 그리고 택도 하나하나 붙어 있어서 뜯는데 한참이 걸렸네요.
원더브라 속옷 구매한 총평을 해볼께요! 먼저, 여성 속옷에서는 볼륨감과 편안함을 둘다 살리기란 어려운일인데 유명한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당.
'노와이어'의 편안함과 없던 가슴골도 만들어주는 볼륨감까지 여성의 몸매를 잘 알고 만드는 속옷브랜드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원더브라의 다른 라인으로 다음번에 재구매하고싶은 속옷이예요.
디자인은 20대, 30대에게 잘 어울리며, 친한 지인이나 예비신부에게 선물해도 좋을것 같네요!
저의 진솔한 리뷰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여기까지 리뷰퐁퐁의 '내돈내산' 원더브라 솔직 리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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