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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남 여행 가볼만한곳] 보령 죽도 '상화원' 해안산책로 다녀오니

충남여행 죽도상화원

 

[충남 가볼만한 곳] 보령 죽도 '상화원' 리뷰입니다. 

 

 

이번 여행은 엄마를 모시고 저랑 신랑이랑 당일치기 충남 보령에 다녀왔어요.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주의보에 코로나가 다시 확산세가 이어지지만....

 

연휴기간에 바람도 쐬고 바다보러 가고싶더라구요.

 

저는 세종에 거주하는데 죽도까지 차타고 1시간40분정도면 보령에 도착할 수 있어요.  

 

충남 가볼만한곳: 죽도 상화원

죽도는 '보령팔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섬으로 섬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정원이예요.

 

섬을 한바퀴 둘러보면서 한국식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다녀왔어요! 

 

죽도 섬을 둘러싼 산책길을 걸으며 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뷰가 멋지고 운치있어요!

 

특이했던건, 섬 전체를 둘러싼 2km 구간의 지붕형 회랑이 있어서 뜨거운 햇빛을 막아준다는게 정말 다행이었어요.

 

 

 

 

 날씨는 폭염이지만, 지붕형 회랑 덕분에 그늘 아래에서 산책할 수 있어요. 또한, 바다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파도소리를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그래서 비나 눈이 오더라도 갈 수 있는 관광지인것 같아요. 

 

 저는 엄마 모시고 가서 천천히 걸었어요. 경사가 가파르지도 않고, 바다의 풍경을 바라보니 자연스레 여유있게 걷게 됩니다. 중간에 벤치에서도 쉬어가고, 바다도 감상하고, 사진도 찍다보니 1시간반쯤 걸렸던것 같아요. 

 

충남 가볼만한곳: 죽도

산책하기에 딱 좋은 코스예요.

 

짧지도, 길지도 않은 해안산책길 '죽도 상화원'. 그래서 충남여행지에 빼놓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네요. 

 

죽도 상화원

입장료는 6000원이예요. 개인정원이라는게 더 놀라웠어요.

 

개인이 이렇게 넓은곳을 관리하려면 정말 많은 인권비가 들어갈 것 같네요.

 

아무튼, 영수증 버리지 마시고 주머니에 넣어두세요! 그 이유는 잠시후에 나옵니다. 

 

충남 가볼만한곳: 죽도 상화원

 

걷다보니 소나무와 바다가 어우러진 해안 풍경이 참 멋지네요.

 

알고보니 상화원에는 죽림과 해송이 많다고 해요.

 

서해안의 바다에 나무들이 어우러지니, 피톤치드를 마시면서도 해안뷰를 볼 수 있어서 힐링이 됩니다.

 

죽도 상화원 

 

산책길은 나무로 만들어져있고 섬 외곽에 쭉 뻗어있어요.

 

걷기에 힘들진 않았지만 편한 신발 신기를 권해드려요.

 

 중간중간 벤츠도 많아서 더우면 조금 쉬었다가 갈 수 있어요. 경사도 완만한 편이예요.

 

휴일에 가서 그런지 가족끼리, 어르신분들과 아이들까지 많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충남에 이런곳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이렇게 딸이랑 함께 바람쐴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하십니다.

 

 소녀처럼 좋아하시는 엄마를 보며...

 

어릴때는 부모님이 나를 데리고 물좋고 경치좋은곳 데리고 다니셨는데, 그동안 나는 나 살기 바빴다고 우리 엄마를 소홀히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를 모시고 오니 엄마의 황혼기에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드네요.

 

 

 

 

죽도 상화원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산책하다보니, 중간에 이런 쉼터같은곳이 나오네요

 

아무리 그늘밑에서 걷는다고 해도 폭염이라 너무 더워요....

 

그래서 이곳에서 시원한 커피와 갓 만든 떡을 주십니다. 이때 표를 구매한 영수증을 보여주셔야 해요! 

 

 

 저는 너무 더워서 커피부터 벌컥벌컥 마셨어요. 커피맛은 조금 밍숭하긴하지만 그래도 주시니까 시원하게, 감사하게 마셨습니다.

 

저는 떡은 바로 안먹고 커피만 좀 마시고 나왔어요.

 

 그런데 저희 엄마는 떡을 좋아하셔서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나중에 떡먹으니까 진짜 맛잇어요.

 

당장 안먹더라도 받으시면 가방에 넣어두세요. 여행 중에 간식으로 먹기 딱 좋습니다! 

 

충남 죽도 상화원

땀좀 식히고 나와서 다시 걸어요.

 

걷다보면 산책길이 바다랑 더 가까운 산책길이 보여요! 그쪽으로 걷는게 더 바다를 가까이 볼 수 있답니다!

 

 파도치는 소리,바다 내음, 파란 수평선이 온 몸과 마음을 힐링해주네요....

 

 

 

 

 

 생각보다 죽도가 참 좋아서 관광코스 알아본 남편에게 고맙다고 했어요! 

 

저희 어머니도 좋다고 다음번에 친구들이랑도 다시 오고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죽도 상화원

멋지게 포즈취하는 어무니. 그늘아래서 산책하며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사진도 찍어드리고 부모님 모시고 와도 참 좋은 죽도 상화원입니다. 

 

 아참, 입장하기전에 직원분께서 체온을 잽니다.

 

그리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해야하며, 저희는 사진찍을때만 잠깐 벗었어요. 

 

죽도 상화원 

바다와 해송과 나무산책로가 잘 어우러진 상화원.

 

가시기전에 꼭 썬크림 많이 바르세요. 또한,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 모자, 그리고 시원한물도 꼭 챙기시길 바래요.

 

 

 

 

 

 그래서 정말 뜨거운 한낮보다는 오전에 다녀오시길 권해드려요! 

 

저희도 충남여행지로 죽도 상화원에 가장먼저 가서 관광하고 점심먹으러 갔어요! 

 

 

충남 가볼만한곳: 죽도상화원 

 

서해안이 사실 동해보다는 좀 뿌연데요...그래도 날씨 좋은날이라 그런지 바다도 예쁘고 바다내음이 좋아요.

 

가다보면 길이 두개로 보이는데 꼭 바다 근처 산책로로 가셔서 가까이에서 바다를 감상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상화원 안에 예쁜 한옥들도 있어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한옥마을은 임시적으로 휴관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죽도 상화원 

 

 

아이들 데리고 가족들과, 부모님을 모시고, 또는 친구들과 떠나기에도 좋은 '죽도 상화원' 입니다.

 

저의 진솔한 리뷰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여기까지 리뷰퐁퐁의 충남 가볼만한곳 죽도 '상화원' 리뷰였습니다.

 

 

그 다음 리뷰는

 

죽도 상화원에서 10분정도 차타고 가면 있는 대천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맛집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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