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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돈리뷰] 대천해수욕장 맛집: '신선한 게국지 해물탕 간장게장' 가보니

대천 해수욕장 맛집: 신선한 

 

대천해수욕장 맛집 "신선한 게국지 해물탕 간장게장" 가보니...

 

리뷰퐁퐁의 '내돈내산' 솔직리뷰입니다.

 

 

연휴때 엄마를 모시고 충남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었어요. 여행에서 '맛집'은 빼놓을수 없는 코스! 저도 가기전에 맛집 검색을 많이 찾아보았어요.

 

 충남 보령 '죽도 상화원'에 갔다가 대천해수욕장쪽으로 가려고 '대천 맛집'을 검색을 하니, 조개구이 아니면 게국지가 많이 나옵니다.

 

 여행 당일, 뭔가 칼칼하고 국물있는게 당겨서 게국지로 메뉴를 정했어요. 여러가게 후기 찾아보다가 결정한 '신선한 게국지 해물탕 간장게장'. 가게 이름이 메뉴 이름같지요!

 

 

대천 맛집: 신선한 게국지

'신선한 게국지 해물탕 간장게장'의 메뉴판 입니다. 엄마랑 저랑 신랑 3명이서 갔는데 C세트를 주문했어요.  게국지+간장게장= 110,000원 이네요.

 

 가격은 조금 쎈편인 것같아요. 하지만 3명이서 아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아참, 공기밥은 별도입니다.

 

대천 맛집: 신선한 게국지 

게국지가 먼저 나왔어요. 게국지는 '꽃게랑 김치, 무를 넣고 끓인 탕'이예요! 더운 날씨이지만 식당은 시원할테니, 쌀밥에 매운탕같이 얼큰한게 먹고싶어서 주문했지요.

 

 그래서 게국지 맛은?..... 정말 국물이 끝내줍니다! 깔끔한데 비리지 않고, 얼큰하면서 꽃게의 고소하고 특유의 맛이 잘 우러난 맛이예요.

 

 저처럼 얼큰하고 국물 좋아하는분들이라면 좋아할 '한국인의 밥상'입니다. 저 말고도 엄마도 신랑도 감탄하며 먹었어요. 

 

 사실 몇년전에 안면도에 가서 게국지를 먹은적이 있었는데 진짜 돈아까웠거든요.... 게국지 음식점은 케바케인 듯해요.

 

 아무튼 그 이후로 게국지에 대한 인식이 별로 안좋았는데.... 이번에 갔던 대천해수욕장 바로 앞에있는 "신선한 게국지 해물탕 간장게장" 음식점은 게국지 맛집 인정입니다!

 

 

 

 

 

 그리고 더 맛있게 먹기 위해, 게국지 국물과 꽃게의 살을 발라서 공기밥이랑 비벼서 먹으면 꿀맛이예요.

 

 밑반찬도 여러가지 나오는데 정신없이 먹느라고 반찬사진은 못찍었네요. 그중에 젓갈이랑 깻잎무침 맛있어요. 깻잎이랑 간장게장 따로 판매도하는데요, 저희 어머님은 아빠가 생각난다고 깻잎무침 따로 사오셨어요!  

 

 

대천 맛집: 신선한 게국지 간장게장

그 다음 메뉴는 간장게장 이예요. 사실 저는 대하구이가 먹고싶었거든요.... 게국지에 꽃게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엄마랑 신랑이 간장게장을 먹고싶어하길래 메뉴를 양보했습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에 무슨 간장게장이야.... 하고 한입 먹었는데!! 

 

 

대천 맛집: 신선한 

정말 '밥도둑' 이라는 말이 딱 생각나네요. 저 이날 엄청 더운데 돌아다니느라 입맛 별로 없다고 했는데... 밥을 한공기반을 먹었어요. 

 

 그래서, 간장게장 맛은?..... 촉촉하고 부드럽고 전혀 비리지 않아요. 너무 짜지도 않으면서 감칠나게 맛있어서 신기했어요.

 

 

 

 

 저는 간장게장을 평소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거든요... 근데 공기밥 추가 해서 양념까지 비벼 먹었답니다.

 

 저는 평소에 입맛이 까탈스러운 편이예요. 해산물도 비린거 못먹고 입도 짧은 편이거든용.

 

 그래서 맛집갈때는 폭풍 검색해보고 가는 편이예요. 아무튼 그런 제가 간장게장을 그닥 좋아하는사람이 아닌데도, 간장게장이 너무 맛있어서 밥 한공기 더 추가해서 신랑이랑 반반 나눠 먹었답니다. 

 

대천 맛집: 신선한 게국지 해물탕 간장게장

게딱지에 밥비벼 먹는게 이렇게 맛있는 일이었나.... 이때 깨달았어요! 지금 글쓰면서도 그때 맛이 생각나서 침이 고이네요.

 

 간장게장 좋아하시는분 이라면 주문 꼬옥 하세요!! 저처럼 간장게장 안 좋아하는분들도 좋아하시게 될것같아요!

 

 그래도 간장게장이 싫으시면 대하구이 드시면 될 것같아요. 옆 테이블은 대하구이 많이 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의 개인적인 입맛은 너무 짜거나 조미료 강한음식을 별로 안좋아해요... TV에서 간장게장 먹는 사람들이 나오면 다들 게딱지에 비벼먹던데, 그걸 이해하지 못했어요. 뭔가 비릴것같고 엄청 짤것같았거든요.

 

 근데 이집의 간장게장은 짜지 않으면서 밥이랑 진짜 계속 먹고싶은 맛이예요!! 그래서 따로 간장게장을 따로 포장해갈수도 있게끔 팔더라구요! 따로 사가고 싶을정도로 맛있었지만 너무 비싸서....포장은 안했습니다. 

 

그렇게 간장게장과 게국지를 번갈아 가면서 공기밥 한개반을 먹고나서, 게국지에 '라면사리'를 추가 합니다.

처음에 엄마가 무슨 여기까지와서 라면 먹냐구 하셨는데 안시켰으면 후회할뻔 했어요.

 

 3명이서 게국지 라면 순삭했어요. 게국지 주문하신분들도 공기밥 다먹고나서 라면사리 꼬옥 시키세요. 공기밥이랑 같이 먹을때랑 또 다른 느낌이예요.

 

 

 

 

 

 

 꼬들꼬들한 라면 면발이 게국지 국물을 흡수하면서 게국지 국물의 시원하고 매콤한 국물과 면발을 함께 먹으니 캬아....너무 행복한 한끼 입니다.

 

 처음에는 게국지에도 꽃게 간장게장에도 꽃게라서 메뉴가 겹친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맛이라서 같이 시키셔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실꺼예요!

 

 게국지의 매콤한 정도는 신라면보다 안매웠던 것 같아서 아이들과 함께 먹거나 어르신 분들도 좋아할 맛 입니다. 밑에 사진은 싹쓰리하고 나서 처참한 식탁이네요. 

 

대천맛집

 

아참, 식당 위치는 대천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어요. 저는 연휴때 가서 그런지 주차대란이었어요. 주차하는데 20분은 더 걸린것같아요.

 

 연휴만 아니면 식당앞에 바로 대천해수욕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는 편하지만 휴일에는 엄청 붐빈다는점 알고계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식당이 맛집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지만, 엄청 넓지는 않아요! 그렇다보니 직원분들이 매우 바빠요...

 

 서비스는 그냥 그랬던것 같아요. 맛은 보장하지만 서비스는 그닥....

 

 그리고 게국지 먹는데 불 조절하다보면 가스불이 꺼지더라구요. 국물이 너무 쫄아질까바 불을 껐는데, 다시 켜려고 하니 가스가 매번 작동을 안해서 직원분이 와서 켜주셔야 했어요.

 

 그런데 다들 바쁘시니까 바로 켜지지도 않고 정신이 없었네요. 가스를 바꿔주시던, 서비스를 개선하시던 해야할것같아요! 하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감안하고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대천 맛집: 신선한 게국지 해물탕 간장게장

 

 

결론적으로, 게국지, 간장게장 맛있게 먹는 방법을 다시 한번 얘기해볼께요. 게국지는 공기밥이랑 같이 드시구요. 이모님께 가위를 달라고 부탁해서 꽃게살도 야무지게 발라서 드세요.

 

 게국지를 2/3 정도 드신후에 라면사리 추가해서 드시면 행복한 마무리가 되실꺼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간장게장은 게장 한입먹고 밥을 드셔도 좋지만, 소스를 밥에 비벼서 드셔보세요!

 

 게딱지에 밥도 꼬옥 비벼서 드시구요. 반찬에 김도 나와요. 소스에 비벼진 밥을 김이랑 싸드세요. 

 

 

 

 

 

 

 마지막으로 저의 리뷰 정리하자면, 대천해수욕장 바로 앞이라 접근성 용이합니다.

 

 하지만 휴일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 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또한 맛집인 만큼 직원분들이 바쁘고 서비스는 그냥그럭저럭이지만, 함께 먹은 가족들도 만족하고 저도 너무 맛있어서 다음번에 대천오면 또 가고싶은 맛집입니다.

 

 저의 진솔한 리뷰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 되세요!

 

 여기까지 '리뷰퐁퐁의 내돈내산 대천해수욕장 맛집 신선한 게국지 해물탕 간장게장'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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