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이숲 카페: 핑크뮬리 있는 cafe 가보니?
(feat. 내돈내산)
맑은 하늘과 붉게 물드는 단풍들이 너무 예쁜 가을날 입니다.
그래서 집콕하기에는 더더욱 아까운 요즘이예요.
지난 주말, 저는 신랑이랑 드라이브겸 힐링할곳을 찾아보다가 천안 카페를 검색했어요.
그리고 탁트인뷰와 핑크뮬리로 예쁘다는 '천안 이숲 카페'를 발견했어요.
'이숲' 카페 다녀온 리뷰를 해볼께요!
'이숲' 카페에는 핑크뮬리와 여러가지 꽃들도 있어서 자연과 갬성이 어우러진 천안카페였어요.
집콕을 벗어나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자 고고싱!
도착하자마자 핑크뮬리를 보고 오모나...!
세상 감탄했어요. 너무 예쁘고 가을가을한 이 분위기!
저는 잠시 마스크를 벗고 사진부터 찍었네요.
작년에는 청산수목원에 가서 핑크뮬리도 보고 자연을 만끽했는데....
지금은 그런 나들이 조차도 자유롭지 못한 코료나시대...!
그래도 주말이니 카페에서 커피를 분위기 있게 마시고 싶고, 핑크뮬리도 있다고 하길래 갔더니 사람들이 모두 꽃구경 오셨나봐요!
알고보니 sns에서도 핫한 천안 카페 이더라구요.
천안 핑크뮬리 보러가실분들은 이곳으로 가시면 좋을것 같네요.
카페 앞에 넓은 정원이 있는데 핑크뮬리와 백일홍, 천일홍등 꽃들이 정말 아름답고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이숲 카페는 한마디로, 핑크뮬리가 참 예쁘고 주변이 다 논밭이라 조용하고 자연을 만끽하기엔 좋아요.
하지만 인기가 많은만큼 사람이 많다는점 알고 가셔야 할 것같아요.
카페는 요렇게 지붕모양과 유리창, led 조명이 참 예쁘게 잘 지어진 건물이예요.
밖에도 파라솔과 의자들이 꾀 많았어요. 안에도 밖에도 사람들이 많기에, 도착하면 자리부터 사수하세용!
저는 카페 밖에있는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셨어요.
살짝 날씨가 흐려서 조금 추웠지만, 그래도 꽃들이 너무 예뻐서 힐링은 제대로 했던것 같아요.
여기는 카페 내부사진이에요. 동글동글한 조명들도 갬성하네요. 그리고 카페 건물이 참 특이하고 잘지은것 같아요.
건물 전체가 유리창으로 되어있어서 넓고 탁트인 주변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주문할 때도 줄을 한참 서서 기다렸어요.
천안 외곽에 있는곳인데도 다들 저처럼 검색해서 이곳까지 찾아오시나봐요.
주말엔 뭔가 힐링하고 싶은게 다들 같은 마음인가봐요.
꽃구경도하고 바람도 쐬고 커피마시기에 딱입니다.
그런데 한참을 기다리다 주문을 하려고 하니, 막상 먹고싶었던 메뉴들은 품절....
아인슈페너도 품절, 블루베리 요거트도 품절...
결국 아메리카노 고소한맛과, 말차라떼, 패션후르츠 에이드를 3잔을 주문.
엄마를 모시고 신랑과 저랑 3명이서 갔거든용.
아메리카노 고소한맛 55000원.
말차라떼 6000원.
패션후르츠 에이드 7000원.
그래서 음료 3잔에 총 18500원이예요.
음료맛은 소소였습니다.
아메리카노 고소한맛은 말그대로 고소해서 신맛이 안나서 먹을만했지만, 나머지 음료들은 맛에 비해 가격이 너뮤 사악한것 같아요.
자리값, 뷰값이 포함된것 같네용.
케이크도 먹을까 했지만 먹고싶은 치즈가 또 품절되서 안시켰어요....
아니 오후2시쯤 갔었는데 이렇게 품절이 빨리 되나요...?
주말에 가신다면 먹고싶은 메뉴가 품절될수 있음을 주의하세요.
카페 양옆으로 파라솔과 테이블들이 있어요. 날씨가 좋을때는 밖이 더 좋은것 같아요.
나무에 매달아 놓은 전등에 불도 들어왔네요.
꽃밭에서 정신없이 사진찍느라고 막상 메뉴는 못찍었네요....!
아무튼 아메리카노 고소한맛은 먹을만했어요. 말차라떼도 진하지만 양이 좀 적었구요.
그리구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모든 메뉴를 테이크 아웃잔에 줍니다.
제가 앉은곳이 여기 꽃밭 옆에있는 테이블이었어요.
커피마시면서 꽃들을 바라보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자연이 주는 힐링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주변에도 논밭이고 뒤에는 산이라 위치는 참 잘 잡은 카페같아요.
천안 외곽쪽인것 같아서 근처 충남이나 세종에 사시는분들이 드라이브 오기에도 좋을것 같네요.
자연에서 느끼는 포근함과 생기가 요즘따라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여기있는 꽃들은 '천일홍' 이더라구요.
가까이서 보니 빨간색, 노란색, 핑크색, 주황색 등등 다양한 색깔들이 너무 예쁩니다.
그냥 지나갈수 없어서 꽃밭에서 세상 예쁜척은 다 했네요.
꽃을 보면 마음까지 화사해지고 행복해지는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천일홍과 핑크뮬리를 마음껏 볼수 있어서 나름 만족했던 카페 입니당.
지금 이 가을에 핑크뮬리를 보러 가시기 좋아요!
아참, 주차장도 꾀나 넓어서 주차하기에 편했어요.
천안 외곽쪽이라 카페 근처는 논뷰, 산뷰라 카페 근처가 평화로운 시골길이었습니다.
그리고 커피값은 사악했지만 넓은 정원에 꽃들을 관리하는 뷰값으로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커피맛은 소소였고, 주말에 가신다면 품절된 메뉴들이 많을 수 있어요.
그래서 카페안에 사람들이 많다면, 카페밖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자연을 만끽하며 커피를 드시면 좋을것 같습니당.
저의 진솔한 리뷰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리뷰퐁퐁의 천안 카페 이숲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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