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주말 나들이: 관람시간, 입장료, 예약은?
세종 국립수목원
▶주소: 세종시 연기면 수목원로 136 국립세종수목원
▶ 주차장: 넓음 (2020. 11. 기준 무료)
▶ 입장료: 2020. 12. 31까지 무료입장 (2021년부터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 입장시간: 하절기(3월~10월) 입장시간 9:00 ~ 17:00 / 관람시간 9:00~18:00 입장마감 5시
동절기(11월~2월) 입장시간 9:00 ~ 16:00 / 관람시간 9:00~17:00 입장마감 4시
▶ 휴관: 매주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현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는 사계절온실 예약없이 이용가능!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경에 따라 예약제로 변경될 수 있으며, 기존 예약자 우선 예약이 됩니다.
세종 국립수목원은 국내 최대규모로 '사계절전시온실'에는 열대온실, 지중해온실, 특별전시온실로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있어요.
지금 현재 동절기로 사계절전시온실은 오후 4시반까지 관람가능하니 여유있게 가셔서 둘러보시기를 바래요><
그리고 코로나 거리두기 1단계는 예약을 안해도 되지만...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 사게절전시온실은 예약해서 들어가야한다고 하니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세종시 국립수목원 안에는 '사계절 전시온실' 말고도 '한국전통정원'도 있어요.
수목원 안에 가보니 산책로도 엄청 넓었습니다.
가족들과, 또는 친구끼리 집콕을 벗어나 바람쐬고 오기 딱 좋은것 같아요.
세종시에 호수공원말고 나들이 할곳이 없었던 찰나....!
국립 수목원이 생겼다는 소식에 저도 주말에 수목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들어가기전에 QR코드 입력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올해까지는 시험적으로 무료로 운영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입장료가 생깁니다.
세종시와 대전 근교에 사시는분들 올해 꼭 다녀오세요><
다들 집에 계시기가 답답했는지 주말이라 가족단위로 많이 오셨어요!
거리두기 1단계라 예약없이 갈수 있었고 사람들이 많았지만 띄엄띄엄 줄서서 지중해 온실부터 들어갔습니다.
자연광이 빛나는 '지중해 온실'로 들어가니 푸르른 지중해의 식물들이 눈앞에 촤르륵...!
마스크를 쓰고있어서 나무들과 식물들의 냄새를 만끽할 수 없어서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거리에 낙엽들도 다 떨어지고 추운 겨울이 오고있는 요즘...
이렇게 푸르른 나무와 풀잎을 보는것만으로도...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습니다 :)
사진에 다 담지못하는 큰 나무는 '바오밥 나무'입니다.
어린왕자 소설에 등장하는 나무로 건조한 지역에서 자생하는 바오밥나무는 몸통이 엄청난 양의 물을 저장할 수있대요.
그리고 주변의 수분상태에 따라 스스로 수분을 증산량을 조절하는 똑똑한 식물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매우 신성한 나무중 하나로 구멍을 뚫고 사람이 살기도 한다고 하네요!
지중해 온실에만 200여종의 식물들이 있다고 하니,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찍지는 못했지만..
눈으로 자연을 감상하기에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
코로나 이후로 아이들도 자연을 만끽하기 힘든 요즘인데, 신기하고 처음보는 식물들도 많아서 아이들에게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체험학습이 될것 같아요!
겨울에 이렇게 예쁜 꽃을 볼 수 있다니...
이 꽃은 부겐빌레아 라고 하네요
브라질이 원산인 이 꽃은 종이를 접어놓은것처럼 생겨서 종이꽃 이라고도 불립니다.
지중해 온실에서는 우리가 흔히 집에서 반려식물로 키우는 야자수들도 볼 수 있었어요!
저도 집에서 아레카야자를 키우는데... 집에서 키우는것과는 확연히 다르더라구요.
파릇파릇하고 야생의 나무가 원래는 이렇구나.... 하는 느낌이 절로 들었습니다.
국립수목원 답게 온실안에 전체적으로 파이프들이 체계적으로 둘러싸어 있어서 사방에서 물과 습도를 맞춰주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꽃집에서도 보기 힘든 크고 신기하게 생긴 선인장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열대온실'로 들어왔어요!
열대온실은 월평균 기온이 18도 이상인 열대기후 지역을 주제로 조성된 온실이래요.
전 세계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400여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종류가 많아서 인지 지중해온실보다 더 넓고 계단도 있어서 복층으로 되어있었어요!
나무들이 더 크고 잎사귀도 특이한것들이 많아서 열대우림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특히, 인공 폭포수도 만들어 놓아서 살짝 사파리에 온것같은 느낌도 났어요. ><
물소리도 나고 나무들도 꾀 울창한 느낌이 들어서 인지... 아이들도 신나서 뛰어다니더라구요!
열대온실이라 따뜻하고 조금은 습한느낌이 들었습니다.
열대기후에서 자라는 식물들에게 맞는 환경을 제공해야하니 그런가봐요!
무엇보다 온실이 전체적으로 자연채광이 들어와서 참 예쁘고 아늑했어요.
공기정화 식물인 여인초(극락조), 아레카야자, 몬스테라, 고무나무 들과 비슷한것들도 보았는데...
확실히 꽃집에서 보던것과는 확연하게 달랐습니다.
식물의 크기와 생생함이 느껴졌어요!
인테리어 식물이라고 해서 집에서 많이 키우고 있는 반려식물들이 야생에서 자라면 이런 느낌이구나...!
실제로 열대우림에 가면 얼마나 울창하고 파릇파릇할까?
하는생각에 코로나가 끝나면 지구반대편에 있는 열대우림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비록 인공적으로 만든 수목원이지만 사계절 전시온실은 세종시에 꼭 가볼만 한 곳인것같아요!
난생 처음보는 특이한 꽃들도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오니 열대온실이 전체적으로 내려다 보입니다.
이제는 마지막인, '특별전시온실'로 들어왔어요!
정원의 아름다운과 가치를 알리는 특별전시온실에서는 사계절변화하는 정원의 모습과 이벤트, 문화행사가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11월 현재 제가 갔을때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들이 화사하게 반겨주었습니다.
건조하고 추운 겨울인데도 이렇게 예쁜 꽃들을 보니 마음까지 상큼하고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었어요!
주말이라 사계절전시온실에서는 사람들이 줄지어 가기때문에 식물들 옆에 자세히 보고 조금 더 머물고 싶어도...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은 어려웠어요!
다음번에는 평일에 다시 오고싶어지네요.
사계절 전시온실을 관람하는건 대략 30분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평일에 와서 느긋하게 천천히 관람하고 싶네요><
밖으로 나와서 산책로도 넓고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파라솔도 많았어요.
따뜻한날에는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피크닉 와도 좋을 것같은 수목원입니다.
세종시에 가볼만한곳이 별로 없었는데..
국립수목원이 생기니 세종시 시민으로서 뭔가 든든하고 뿌듯한 느낌이드네요.
그리고 사계절 전시온실에서 나와서 조금 걸어가다보면 '한국전통정원'이 있어요!
선조들의 멋과 풍류를 느낄 수있는 '전통정원'에는 크게 궁궐정원, 별서정원, 민가정원등이 있대요.
그중에서도 '궁궐정원'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궁중정원인 창덕궁 후원을 재현한 정원으로 전통적인 절제미와 균형미를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네요.
제가 다녀온 11월말인 지금은 거의 완공되었는데, 아직 공사가 진행중으로 보이는곳도 있었어요!
제가 간 시각에는 노을이 살짝 지고있는 오후여서 더욱더 전통정원이 운치있고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창덕궁 만큼 넓지는 않았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전통정원까지 보고올 수 있으니!
세종국립수목원 나들이에서 정원까지 꼭 다녀오세요 :)
지금까지 리뷰퐁퐁의 '세종국립수목원' 나들이 리뷰였습니다.
다음 리뷰는 세종에서 가까운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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